활동량 줄어 살 잘쪄 … 운동·치료 함께해야
평소 체중관리를 잘하던 사람도 겨울에는 이를 유지하기 쉽지 않다. 활동량과 운동량이 감소하는 데다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식욕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겨울에는 복부와 허벅지에 군살이 잘 붙는다. 이 부위는 지방축적성이 강하고, 지방분해 저항성이 높아 살이 찌기는 쉽지만 빼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겨울 비만을 어떻게 해소해야 할까. 비만 해소의 왕도는 식사와 운동요법. 하지만 실천이 어렵고, 단기간에 효과를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찾는 곳이 비만클리닉이다. 문제는 병원에서 시행되는 시술법들이 다양해 혼란스럽다는 것.
우선 단기간에 체지방 감량 효과를 높이는 시술엔 HPL지방용해술이 있다. 미국 UCLA 성형외과 훼플린 교수가 개발한 것으로 기존 지방분해 주사보다 업그레이드된 주사요법이다. 미세혈관 순환 개선 용액과 저장성 지방 용해액을 체내에 주입, 피하지방층에서 삼투압 현상으로 지방세포가 부풀어올라 깨지는 원리를 이용했다. 남아있는 지방세포는 외부 레이저나 고주파 기계로 용해시켜 배출시킨다.
시술 시간은 1시간 이내 약물이 투여된 부위에 부기가 있을 수 있으나, 대개 1~2일이면 사라진다.
부분비만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론 메조테라피와 카복시테라피도 많이 이용된다.
메조테라피란 피부진피·결합·지방조직 등 중배엽에서 기원한 조직을 자극하는 약물. 따라서 흉터 치료, 보톡스 시술 등도 메조테라피 영역에 속한다. 하지만 현재 메조테라피는 부분비만의 주범인 셀룰라이트 치료를 의미한다.
기존 주사가 한 가지 약물에 의존한다면 메조테라피는 HPL과 마찬가지로 미세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약물, 지방 분해 약물, 림프 순환 촉진 약물 등 3~4가지 약물을 조건에 따라 혼합해 주입한다. 셀룰라이트뿐 아니라 주름과 튼살 등에도 사용된다.
메조테라피는 적은 양의 약물을 촘촘히 주입하는 방법이므로 정확한 시술이 중요하다. 시술 후 약물이 마를 동안 기다려야 하며, 시술 당일은 샤워를 하지 못한다. 멍이 드는 단점도 있다.
카복시테라피는 지방이 많은 부위에 인체에 무해한 액화가스를 주입, 피하지방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주입된 가스의 볼륨으로 직접적인 지방분해 효과가 있으며, 국소적인 유산소 운동 효과가 있어 부분 비만에 효과적이다. 카복시테라피는 무균 상태의 액화된 이산화탄소 가스를 주입해 지방세포를 물리적으로 자극시키면 세포 내의 내용물인 지방산이 세포 외로 빠져나오는 원리다. 시술이 간단하고 시술 후에도 바로 원상복귀가 가능하지만 시술 중 통증이 따른다.
365mc비만클리닉 김남철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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