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대 여성의 절반 정도가 브런치(아침식사와 점심식사 중간의 늦은 오전 시간대에 먹는 음식), 흔히 아점(아침 겸 점심)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브런치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거나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365mc 비만클리닉이 20~40대 여성 258명에게 설문지를 통해 조사한 결과, 브런치를 즐긴다고 답한 사람은 135명으로 절반이 조금 넘는 52.3%였고, 전체 응답자 중 68%에 해당하는 175명이 브런치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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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cm 비만클리닉의 김하진 원장(강남점)은 “단순히 끼니 수를 줄이는 것보다 규칙적인 세 끼 식사가 다이어트에 더 도움이 된다”라며 “정해진 시간에 정량을 먹는 것을 습관화하면 체내 기초대사소비량도 증가할 뿐 아니라, 과식이나 폭식을 피할 수 있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최근 브런치를 선호하는 여성들이 점차 늘고 있다”라며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 높은 와플이나 도넛, 토스트, 수프 등은 칼로리가 높고 지방이 많아 다이어트에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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