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관심이 있거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어떤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할지에 대해 고민해 봤을 것이다. 문제는 너무나 많은 다이어트 방법 중에 과연 어떠한 것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지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단순히 연예인이나 유행하는 다이어트 방법을 따라하기보다 나의 생활습관이나 기호, 취미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운동과 식이조절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운동과 식단을 선택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다이어트 방법을 참고하는 경우가 많다. 인지도가 높고, 또 많은 사람들이 도전해보는 다이어트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덴마크 다이어트는 실제 덴마크 국립병원에서 실시 하고 있는 고단백, 저당질, 저열량 식이요법이다. 당질과 지방 염분의 섭취를 제한하여 저열량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조시리 설탕이나 소금의 사용을 자제하고 주로 굽거나 찌는 방법으로 조리한다. 다른 식이요법에 비해 영향을 균형적으로 섭취 할 수 있고, 변비도 덜 생기는 장점이 있다.
단 한끼라고 계획된 식단에서 벗어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며 식이요법 후에도 당질이 함유된 감자나 옥수수 등의 식품은 피해야 한다. 덴마크 다이어트 또한 요요를 막기 위해 운동이 필수적이다. 또 하루 섭취 열량이 700~900kcal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장기간 시행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황제 다이어트는 당질의 섭취를 제한하고 단백질의 섭취를 증가하는 식이요법이다. 일명 고기와 지방이 들어 있은 음식을 마음껏 먹고도 살을 뺄 수 있기 때문에 황제 다이어트라고 부른다. 2주간 표준체중 1kg 당 1.5g의 육류, 생선, 계란 등 단백질을 섭취하되 밥, 국수, 빵 등 당질은 전혀 먹지 않는다. 식사는 하루에 3번 매끼 하되 야채를 충분히 먹는다. 하지만 황제다이어트는 일단 당질을 섭취하지 않으면 체중은 감소하지만 체지방 보다는 주로 체수분이 배출되기 때문에 소변량이 많아지고 신장에 무리를 주는 등 부작용이 았다. 또 동물성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섭취하게 되어 고지혈증, 동맥경화증을 일으키기 쉽다는 단점도 있다.
저인슐린 다이어트는 열량과는 상관없이 혈당지수가 60 이하인 음식만 섭취하는 식이요법이다. 혈당지수란 탄수화물 분해속도를 측정하는 수치이다. 흰 쌀밥 보다는 현미밥이나 잡곡밥이, 흰 빵 보다는 호밀빵 이나 잡곡빵이 혈당지수를 낮추는 음식이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면 인슐린이 분비되어 결국 지방이 많이 축적된다는 원리에 착안하여 나온 식이요법이다. 이 방법은 성인병을 예방하고 식생활 자체를 개선하기 때문에 요요현상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혈당 지수가 낮은 음식이더라도 평소에 먹는 양보다 더 많이 먹으면 효과가 없고 조리법에 따라 혈당 지수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맹신은 금물.
이러한 다이어트 방법의 공통점은 전체적인 칼로리가 적고 단기간 많은 체중을 감량하는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올 수도 있다. 또 주로 단일 음식군을 섭취하기 때문에 장기긴 유지가 힘들다는 것도 문제이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3대 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칼로리를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몸무게 감량은 일주일에 0.5kg~1kg정도가 적당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되어야 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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